▲'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 21개 사.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 21개 사. ⓒ삼성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육성한 스타트업 21개사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C랩 스타트업의 육성 성과를 알리고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의 성장점, C랩을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1년간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18개의 스타트업, 삼성전자와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2개의 우수 스타트업, 삼성전자 사내벤처에서 독립해 창업한 스타트업까지 총 21개사가 참여해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치매진단,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배양육, 광통신, 전기차 등 최근 각광받는 미래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21개 스타트업의 제품과 사업 소개 영상을 C랩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1 대 1 채팅을 통해 스타트업과 행사 참가자 간 사업 및 기술 협력, 투자 관련 협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창의 아이디어의 '발굴-구현-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만들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C랩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외부 스타트업 300개, 사내벤처 과제 200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총 404개(외부 242개, 사내 162개)를 육성했다. 오는 2022년까지 5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C랩 스타트업들이 세상의 변화를 성장의 모멘텀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창업가들을 지속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새롭게 선발돼 향후 1년간 지원을 받게 될 20개 신규 스타트업도 함께 공개했다. 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개의 스타트업은 실시간 문서 협업 및 지식 관리 플랫폼 업체 '비즈니스캔버스’, Z세대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문서 작성 플랫폼 업체 '뤼튼테크놀로지스’ 등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