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대구 동구 본사 전경.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대구 동구 본사 전경. ⓒ한국가스공사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의 국내 최고 장기신용등급 Aa2를 7년 연속 유지했다. Aa2는 국가등급과 동일한 등급이다.

가스공사는 Aa2 유지를 통해 국내 에너지 산업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 같은 신용등급 유지가 ‘비전 2030’ 선포를 통해 수소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자사 역량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무디스로부터 독자신용등급 Baa3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가스공사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평가했다.

가스공사는 무디스의 국내최고 신용등급 평가가 향후 자사의 자금조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국내 공기업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글로벌 본드를 발행한 바 있어, 이번 신용등급 평가를 통해 앞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가스공사가 7년 연속 정부와 같은 한국 최고 신용 등급을 유지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신성장 사업 추진에 더욱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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