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 흐름도. ⓒSK텔레콤
▲누구(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 흐름도. ⓒSK텔레콤

-경상남도에 서비스 시작…전국 확대 계획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 AI가 독거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누구(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NUGU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향후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UGU 돌봄 케어콜은 돌봄 케어가 필요한 분들에게 NUGU가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서비스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NUGU가 대상자 본인이 맞는지 먼저 확인한 후에 “어제 식사는 잘하셨나요?”, “오늘 몸 상태는 괜찮으세요?” 등의 안부 및 건강 상태를 묻는다.

통화 종료 후에는 통화 결과, 안부 상태, 기타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해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지차제가 후속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NUGU 돌봄 케어콜은 ‘NUGU 인터랙티브(Interactive: 상호작용)’ 기술을 통해 구현했다. NUGU 인터렉티브는 AI가 자연스러운 대화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앞서 SK텔레콤은 NUGU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NUGU 백신케어콜(Vaccine carecall)’,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하는 ‘NUGU 케어콜(Carecall)’과 SK텔레콤 고객들의 요금 미납 내역을 안내하는 ‘NUGU 인포콜(Infocall)’을 선보인 바 있다.

NUGU 인터렉티브 기반 상담 서비스 3종(NUGU 백신케어콜, NUGU 케어콜, NUGU 인포콜)은 지난 10월 누적 기준으로 발신 콜이 1,100만건을 넘었다. AI 상담사가 상담 통화를 한 시간은 약 8만6,000시간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앞으로도 SKT의 선진 AI 기술을 활용해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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