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서 전달하는 김성원 국회의원, 노형욱 국토부장관, 최용덕 시장 ⓒ동두천시
▲건의서 전달하는 김성원 국회의원, 노형욱 국토부장관, 최용덕 시장 ⓒ동두천시

-박용덕 시장, “국가안보 위한 희생 70년...규제로 주민 삶 피폐”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26일 최용덕 동두천 시장과 김성원 국회의원이 국토부를 방문해 동두천시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달라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최 시장은 노형욱 장관을 만나 “동두천시는 인구10만이 되지 않는 실정으로 5년 전에 비해 인구수가 4.9%나 감소되었으며, 신규아파트 공급조차 5년 동안 단 3곳에 불과하고 2018년부터 2020년 6월까지 계속해서 주택가격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한 동두천시는 국가안보를 위해 70여 년간 미군이 주둔했으나, 현재 미군감축으로 인하여 인구감소, 지역경제발전 저조,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등 열악한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이러한 상황에서 단3개월의 주택거래량과 주택가격 상승폭을 보고 조정대상지역으로 결정한다는 것은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당초 주거정책심의회에서도 주택거래량과 상승폭이 지행역 인근에 국환되어 상승하였다고 언급하였음에도 그 외 지역인 생연동, 상패동, 보산동, 동두천동까지 지정한 것 또한 면밀한 분석이 이루어진 것인지 다시 한 번 검토를 요청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각종 규제에 따른 피해에 더해 조정대상지역 지정은 동두천시민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할 것”이라며, “동두천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지역 현실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30일 작년 1년 동기대비 아파트 거래량이 120%이상 증가하는 등 부동산시장 과열조짐이 보여 동두천시 일부지역(송내동,지행동,생연동,보산동,동두천동,상패동)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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