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4조 3,520억원…작년보다 7.7% 늘어

- 신규 수주 23조6,371억원, 연간 수주 목표 93% 달성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3,519억원, 1,484억원을 기록해 각각 7.7%, 77.1% 늘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대형 현장 공정 본격화와 신규 해외 공사 착공 등으로 사우디 마잔 가스처리 공사,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공사 등 해외 대형현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며 “플랜트 공사와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현장 등 지속적인 국내 주택매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12조8,851억원, 영업이익 5천622억원, 순이익 4,27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22.5%, 당기순이익은 22.3%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 수주는 23조6천371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18.3% 늘어난 77조2,312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약 4년 치 일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변화와 불확실성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도 본원적 EPC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신재생 ▲친환경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투자개발과 운영까지 건설 전 영역을 아우르는 ‘Total Solution Creator (토탈 솔루션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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