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여름방학 전국의 여고생과 함께할 ‘숲 체험 여름학교-그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사진제공=유한킴벌리
 
[SR타임스 이현섭 기자]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가 여름방학 전국의 여고생과 함께할 ‘숲 체험 여름학교-그린캠프’(이하 ‘그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양평의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실시될 이번 그린캠프는 유한킴벌리와 국립산림과학원 주최로 7월 27일부터 8월 4일중 8일간(3박4일씩 2회) 진행되며 전국의 여고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지원은 7월 14일까지 우푸푸 블로그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소정의 평가를 거쳐 7월 19일 우푸푸 블로그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올해로 29년째를 맞는 ‘그린캠프’의 참가비는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기금에서 전액 지원한다. 

캠프 생활을 도와줄 여대생 자원봉사자도 함께 모집하며, 7월 8일까지 참가지원이 가능하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산림청 ‘산림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받은 그린캠프는 ‘숲에서 길을 찾다’를 테마로 한다. 

앞서 꿈을 실현한 여성 리더들을 멘토로 만나 꿈을 나누는 여성리더십 세션이 열리며 여고생들이 학교와 가정·교우 관계 등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를 살펴보고 갈등을 해소하는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학 교수,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교사 등 각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1988년 국내 최초로 필드 스터디 개념을 도입한 ‘그린캠프’는 현장교육의 대명사로 불리며 지난해까지 4000명이 넘는 환경 리더를 배출했고 그들이 다시 대학생이 되어 여고생들의 멘토로 돌아오는 일명 ‘연어캠프’로 불린다. 

2015년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그린캠프에서의 숲체험이 숲과 환경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정서적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등 긍정적 효과를 나타낸다.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그동안 국유림 나무심기, 시민참여 나무심기, 학교숲 만들기, 동북아사막화 방지,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 여성환경리더양성 등을 통해 우리나라 숲과 환경보호 인식에 큰 기여를 해왔다. 

캠페인 30년 만에 국민 1인당 1그루에 해당하는 5,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결실을 거둔 유한킴벌리는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공존숲(국내 최대 탄소상쇄숲), 북한 산림 복구를 위한 양묘장 운영 등 새로운 30년에 대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