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1월 개최되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의중을 밝혔다.

이날 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오는 11월에는 경제가 지금 예상대로 흘러간다는 가정 하에 특별한 대외 요인이 없는 한 충분히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은 지난 8월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고, 이달 들어선 동결했다. 이 같은 결정 배경을 묻는 질문엔 “10월 동결은 연속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기보다는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경제 리스크 요인, 코로나19 문제 등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11월에 100%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보는 경기흐름 에상대로라면 11월에는 금리 인상을 해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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