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주 목표 작년보다 줄어들 전망[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조선사별로 3년의 수주 잔고가 충분하고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별 수주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력 공급 문제로 단기간 내 건조 능력을 확장하기 어렵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수주 목표는 135억달러로 지난해 목표(157억4,000만달러)보다 14.2%
HD현대중공업 건조…2027년 인도[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급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3,032억원이다.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주된 39척의 LPG·암모니아운반선 중 60%에 달하는 23척을 수주하는
숙소 리모델링·커뮤니티센터 개소 등 근로자 정착 여건 개선[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오션은 5일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생활여건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은 용접, 도장 등 제조업 전반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기술을 말한다. 대표적인 뿌리산업으로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이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 기업들이 밀집한 곳을 심사를 통해 뿌리산업특화 단지로 선정하게 된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2년 5월 용접, 도장 협력사들을 지원해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최종
2019년 인도네시아 인도된 잠수함 도면 빼돌린 혐의…경찰 수사[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개발한 잠수함의 설계 도면이 대만에 유출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4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전직 대우조선해양 직원 A씨 등 2명을 내부 기술을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 등은 대우조선해양 재직 당시 잠수함 설계 도면을 빼돌린 뒤 잠수함 개발 컨설팅 회사인 B사로 이직했다. 경찰은 이후 이들이 도면을 대만 측에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책임경영 문화 확산 및 경영목표 달성 독려 취지[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는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HD현대는 임원들간 신년인사를 나누며 새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동시에 ‘HD현대 경영인상’ 시상식을 열어 우수 임원을 포상하는 것으로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HD현대경영인상'은 그룹 내 본부장 이상 임원 중 지난 한 해 동
화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산정[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MM은 3일 화물의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는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신규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HMM 공급망 탄소계산기는 화물의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선박은 물론 철도, 트럭 등 다양한 운송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HMM은 약 120만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운송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온실가스 배출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GLEC와 CC의 데이터를 활용해
2023년 수주목표 87% 달성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FLNG 1기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2조101억원으로, 발주처 최종투자결정 조건부 계약이다.삼성중공업은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인 블랙앤비치(Black&Veatch)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FLNG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FLNG 선체 및 상부 플랜트(Topside) EPC 공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LNG 수요 증
재무건전성 강화 강조…"신규투자 자기자본비율 50%까지 확보해야"[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 경영방침을 ‘과감한 변화와 강한 경쟁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으로 정했다고 2일 밝혔다.우오현 회장은 “국제분쟁에 따른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의 경영악재에서도 우리 그룹은 투자와 M&A를 지속해 재계 30위의 대기업집단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3년을 회고했다.우 회장은 “‘과감한 변화와 강한 경쟁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을 2024년 경영방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정부는 조선업 인력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규제 완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협업을 통해 연초 1만4,000명으로 예상됐던 조선업 인력 부족분에 대한 공급을 3분기 만에 조기 달성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조선업계에 투입된 인력은 국민 2,020명, 전문인력(E-7) 비자 소지 외국인 6,966명, 비전문 인력(E-9) 비자 소지 외국인 5,373명 등 1만4,359명이다.정부는 올해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MM의 새 주인이 된 하림그룹. 지난 18일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일각에서는 자산규모가 더 큰 기업을 인수했다가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사례를 들며 하림 또한 ‘승자의 저주’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자산 13조원 규모의 하림이 자산 25조8,000억원의 HMM을 인수할 능력이 될 지 의문부호가 붙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본입찰 당시 6조4,000억원(추정치)의 희망 매각가를 써냈다. 2
완전 전기추진방식·병력절감형 플랫폼·함정-장비간 통합성능 구현[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6,500톤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과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DDX 기본설계 종료식을 가졌다.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0년 방사청으로부터 KDDX 기본설계를 수주해 설계에 착수한 지 36개월 만이다.KDDX는 현존 최고 성능을 갖춘 이지스구축함
구글 클라우드와 AI 플랫폼 공동 구축 나서[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가 글로벌 IT기업인 구글 클라우드과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HD현대의 디지털 산업 혁신을 가속화한다.HD현대는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HD현대의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HD현대는 세계 1위 조선 사업과 국내 1위 건설기계 사업 등 핵심 비즈니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구글 클라우드는 기업 맞춤
2027년 6월 선주사 순차적 인도 예정[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총 3108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7년 6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28척, 68억달러로 늘며 연간 목표 95억 달러의 72%를 달성했다. 암모니아(NH3)는 탄소를 함유하고 있지 않아 연소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로서 탄소저감이 가능한 대안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해군 함정 7종 플랫폼별 체계개발 착수[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시스템은 26일 방위사업청 주관 약 838억원 규모의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Joint Tactical Data Link System) 완성형 함정 7종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우리군은 보다 신속‧정확하고 효과적인 육‧해‧공 합동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자체 개발된 한국형 전술데이터링크(Link-K)를 사용하고 있다. Link-K는 적군과 아군의 위치정보나 무장상태 등 전술상황 정보의 신속한 공유를 위해 지상‧해상‧공중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HD현대의 해양 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친환경 탈탄소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사업에 나선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한국선급(KR),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이엔티와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Joint Development Project) 형식으로 수행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운항 중인 16,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을 대상으로
정기선 부회장 “여성 인력 육성 및 일-가정 양립 통해 일하고 싶은 회사 만들 것”[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는 21일 여성 채용 확대와 여성 직책자 육성, 이를 위한 출산·육아 지원 강화 등 여성 인력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의 특성상 여성 임직원 비율이 낮은 조선, 건설기계 등 핵심 계열사들의 여성 인력 비율을 확대함으로써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HD현대는 이러한 정책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등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하반기 FOS 프로젝트 추진 성과 발표…2030년까지 완료[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는 2023년 하반기 미래 첨단 조선소(FOS)·디지털 전환(DT) 성과 보고회를 갖고 FOS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FOS 1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의 성과와 각 사별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2단계 추진계획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대표,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콜드스폿 결함으로 인한 미운항 손실에 대해서는 배상책임 無[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삼성중공업은 선주사인 SK해운의 특수목적법인(SPC) SHIKC1‧SHIKC2와 LNG운반선 2척의 화물창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 관련 중재 판정 결과를 18일 공시했다. 중재재판부는 콜드스폿 등 결함으로 LNG운반선이 정상적인 운항을 하지못해 발생한 SK해운의 손실에 대해서는 삼성중공업의 배상책임은 없다고 봤지만 LNG화물창 하자에 대한 합리적 수리기간이 지났음에도 수리가 완전하게 이뤄지지 못해 선박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선주사의 손해가
화물사업 전략 통한 팬데믹 위기 극복 등 노력 인정받아[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1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기업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사단법인 국가브랜드진흥원 주최로 국제 사회에서 국가브랜드와 국가이미지를 빛낸 기업·기관·개인에 대해 그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업, 스포츠, 문화, 예술, 공로상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대한항공은 국가브랜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해군 소해함 전력증강·전비태세 향상 기대[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시스템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약 280억원 규모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AI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 신속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바다의 지뢰’로 불리는 기뢰는 함선이 접근 또는 접촉 했을 때 자동 또는 원격 조작에 의해 폭발하는 장치다. 기뢰는 바다 속의 지뢰로 복잡하고 다양한 해양환경과 결부돼 육상의 지뢰보다 더 탐지가 어려워 해상으로 이동하는 함정이나 상선 등에게 매우 위협적인 요소다.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으로 2년의 연구개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