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AI 기술, 생산현장 지속 도입 검토[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오션은 드론과 AI 기술을 활용해 선박의 흘수를 촬영하고 측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한화오션이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드론을 활용해 흘수 촬영을 진행함과 동시에 AI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의 무게와 뒤틀림 등의 계측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개발한 시스템은 흘수 계측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선박 운항의 안전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한화오션이 개발한 드론 흘수 촬영 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 3~4명이 필요했던 작업을 1명이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대한항공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총 22명으로 이달 19일부로 적용된다. 이번 인사로 이준구 전무가 부사장으로, 천덕희 상무 등 4명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정병섭 수석부장 등 17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대한항공은 해당 인사를 통해 안전과 서비스라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대한항공은 앞으로 아시아나항공과의 인수·통합
용접 기초품질 준수 10대 항목 사내 게시[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오션이 픽토그램을 활용해 용접 품질 향상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한화오션은 용접 작업을 할 때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10가지 항목에 대해 픽토그램(Pictogram)을 제작해 거제사업장 곳곳에 게시했다. ‘용접 기초품질 준수 10대 항목’을 표기한 이 픽토그램은 영어, 네팔, 미얀마 등 8개국어로 번역하고 설명까지 덧붙여 제작해 작업 현장의 외국인 동료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대부분의 용접 결함은 기초적인 부분을 지키지
EU 경쟁당국 조건부 승인 받아…이제 미국 단 한 곳만 남아유럽 4개 노선 품에 안은 티웨이항공, 양사 합병 수혜주 등극[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절차가 13일 오후(현지시간) EU 경쟁당국의 문턱을 넘으면서 이제 완결까지 미국 단 한 곳의 승인만을 남겼다.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3개국의 승인이 완료된 것.대한항공은 필수 신고국가인 EU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시정조치 이행을 경쟁당국으로부터 확인받은 이후 거
영업이익률 7%로 글로벌 선사 대비 상위권…15분기 연속 흑자[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MM은 지난해 매출액 8조4,010억원, 영업이익 5,849억원, 당기순이익 1조6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은 94%, 당기순이익은 90% 감소했다.HMM은 당기순이익이 코로나 특수기간인 2021~2022년을 제외하면 가장 큰 이익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영업이익률은 7%로 글로벌 선사 중 탑클래스 수준이다.영업익은 1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부채비율은 2022년말 대비 25%
우드사이드에너지·MOL 등과 글로벌 수소 운송 사업 모델 고도화 기대[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의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 현대글로비스, 일본의 글로벌 선사 MOL(Mitsui O.S.K. Lines)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선박 운용을 고려한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공동
선박탄소집약도 모니터링 가능[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오션은 14일 선박 운항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선주에게 친환경 운항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박탄소집약도지수 모니터링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한화오션이 최근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다.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는 연료사용량, 운항거리 등 운항 정보를 활용해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지수화한 값이다. 국제해사기구가 지난 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규제다.이 규제에 따라 국제해사기구는 매년 5,000톤
협상 결렬 이후 주가 오름세 이어져[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지난 7일 하림그룹의 HMM 인수 무산 소식이 전해지며 하림그룹 계열사인 해운기업 팬오션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인수가 결렬되면서 팬오션의 대규모 증자 우려가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번 협상 결렬이 팬오션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 주가는 하림그룹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지난해 12월 18일 종가 4,555원에서 지난달 16일에는 약 23% 하락한 3,510원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지난 6일 협
수주잔량, 삼성重 1,050만CGT로 1위[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에 이어 지난달 전세계 수주량 2위를 차지했다.13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257만CGT(96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수주는 국가별로 중국이 136만CGT(41척, 53%)로 가장 많았고 한국은 97만CGT(32척, 38%)로 뒤를 이었다.1월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18만CGT 감소한 1억 2,560만CGT로 집계됐다. 이중 한
'중대재해 없는 1000일' 무산…같이 작업하던 50대 근로자 1명 부상[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지난 12일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 4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이다.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에 있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63)씨가 수십톤에 달하는 대형 철제구조물을 옮기던 작업을 하다 깔려 숨졌다. 같이 작업하던 50대 노동자도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현대중공업은 상시 노동자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조선 3사(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가 연초부터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중심의 수주를 잇달아 따냈다. 조선사가 친환경 선박 수주에 열을 올리는 것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 조치에 힘입어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기존 석유연료선박 보다 선가가 높아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어서다.◆글로벌 환경규제 강화…K-조선,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 ‘싹쓸이’9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는 최근 2050년까지 선박의 탄소 배출
지난해 영업익 2,333억원…올해 영업익 4,000억원 예고건조 물량 증가·선가 회복 영향으로 9년 만에 실적 반등[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2,3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해 전 같은 기간 적자 8,544억원에서 1조원 가량 개선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의 건조 척수 및 물량 증가가 실적에 본격 기여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림 “안타깝고 유감…팬오션으로 해운업 경쟁력 제고”동원 “관심있게 보고 있지만 차순위 협상 대상은 아냐”[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약 두 달간 이어졌던 하림그룹과 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 간 HMM 매각 협상이 끝내 불발됐다. 산업은행은 7일 “7주에 걸친 협상기간 동안 상호 신뢰 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하림도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협상 결렬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하림은 “HMM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적인 의견들을
매출 61조3,313억원…2년 연속 60조원 달성HD한국조선해양, 영업이익 3년만 흑자 전환[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가 2023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HD현대는 6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2023년 연간 매출 61조3,313억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0.8% 증가,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수치다.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및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시장 공략 강화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HD현대중공업은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1조9,639억원, 영업이익 1,7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32.3%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4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4분기 별도로는 매출액 3조4,131억원, 영업이익 1,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6%, 524.8% 증가했다.
올해 수주 ‘쾌속 질주’…누계 수주 실적 총 17척[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000㎥급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계약금액은 총 4조5,716억원으로, 이는 삼성중공업의 단일 최대 수주 규모이며 지난해 7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3조9,593억원)를 넘어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들 선박은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17척, 총 37억 달러로 지난
무인체계 플랫폼에 LIG넥스원 장비 탑재[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현대로템은 지난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서 LIG넥스원과 ‘중동지역 방산수출 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집중하고 있는 무기체계 현대화 사업 등 증가하는 방산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K-방산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관련 사업 자료 및 정보를 공유하고
2028 LA올림픽·페럴림픽 방문 관광객 이동 편의 제공[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현대로템은 6일 현대로템 미국법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교통국(LACMTA)에서 발주한 LA 메트로 전동차 공급 사업에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8,688억원이다.이번 사업은 지난 1993년부터 운용 중인 현지 노후 전동차를 대체하고 2028년에 개최될 LA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급증할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착수됐다. LACMTA는 차량 제작사 선정 시 저품질 차량을 납품하거나 납기를 맞추지 못하는 부정 사
호위함·훈련함·잠수함 등 함정 분야 최첨단 기술력 선봬[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조선 분야 협력에 이어 사우디 함정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HD현대중공업은 4일(현지시간)부터 오는 8일까지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4’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WDS는 사우디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다.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비롯해 훈련함, 잠수함 등
영구채 전환 3년 유예 시 배임‧동원 법적 대응 우려[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의 매각 협상 기한이 하루 남았다. 이런 가운데 매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과 채권단(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매각 무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산은·해진공과 하림·JKL컨소시엄은 1차 협상 기한인 지난달 23일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달 6일까지 시한을 2주 연장했다. 6일까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본계약은 무산 수순을 밟는다.이견의 핵심은 정부가 보유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