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기 엔진 정비 역량을 확충하고 항공 MRO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엔진 정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7년 신(新) 엔진 정비 공장이 문을 열면 아시아서 가장 큰 항공 정비 단지가 된다고 전했다.이날 오후 인천 중구 운북동 부지에서 신 엔진 정비 공장 기공식이 열렸다. 이번 기공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임직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맹성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갑),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
일주일 새 조선 3사 주가 상승…신규 수주 기대 영향[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선박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며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주일 새 HD현대중공업의 주가는 7.3%, 삼성중공업 16.9%, 한화오션 18.9% 올랐다. 이날 종가 기준 HD현대중공업은 11만9,800원, 삼성중공업 9,010원, 한화오션 2만7,000원이다.조선주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였으나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내림세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대한항공을 운영하는 한진그룹의 조원태 회장이 2023년 보수로 받은 금액은 81억5,703만 원으로 공개됐다.14일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칼에서 각각 39억1,715만 원, 42억3,988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년 동기에 받은 보수와 비교하면 대한항공에서 64%, 한진칼에서 51.6% 등 상승해 총 57.3%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앞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위기 대응 방편으로 팬데믹 시점 2022년까지 임원 보수를 일부 반납
8,200톤급 이지스 구축함 2번함 기공…2026년 말 해군 인도 예정[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대한민국 해군은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 협력’ MOU 체결[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는 팀네이버와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양사는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
한화해운·한화드릴링 신규 상표 등록…해양 사업 영역 넓히기[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해양 탈탄소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선박 운송 및 임대업을 목표로 '한화해운'을, 시추선, 석유 및 가스 시추업을 목표로 '한화드릴링'이라는 신규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했다. 상표 등록이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최소 6개월이 소요된다. 이와 관련 한화오션 관계자는 “친환경 해운사, 시추회사 설립 등 해운업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시기나 방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로 친환경 선박시장 개척[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로 친환경 선박 개조시장 신규 개척에 나섰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그리스 넵튠(Neptune)과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EPLO는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과급기)를 교체 또는 개조하거나 ▲연료 분사량 및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하여 연소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솔루션이다. 최대 kWh당 6g의 연비 개
해외 첫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 설치… 글로벌 방산 수요 변화 신속 대응 목적[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을 거점 삼아 2030년 100억 달러 규모의 동남아시아 함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마닐라 보니파시오에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를 개소 K-방산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현지 시각 6일에 진행된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 개소식 행사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국방부 호셀리또 라모스(Joselito Ramos) 국방획득차관보, 시저 발렌시아(Cae
테라파워, 웨스팅하우스 등 글로벌 원자력 선도기업과 기관 참여[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해상 원자력 에너지 협의기구(NEMO)’를 글로벌 원자력 선도 기관들과 공동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영국 런던에 사무국을 둔 NEMO는 향후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해상 환경에서의 원자력 배치, 운영 및 해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표준과 규정을 수립하고 해상 원자력 상용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NEMO에는 HD현대를 비롯해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의 대표적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대한항공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최첨단 무인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드론쇼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면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참가하고 있다.대한항공은 행사 기간 메인 전시장에 민군 겸용 하이브리드 드론, 인스펙션 드론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임원 개입 증거 있다"HD현대중공업 "사실 크게 왜곡…억지 주장"[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오션이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사안과 관련해 HD현대중공업 임원을 형사고발하게 된 경위를 5일 공개했다.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군사기밀을 8회 이상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유죄를 판결을 받았다. 이와 관련 지난달 27일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계약심의위에서 KDDX 사업에 대해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부정당 제재 심의를 ‘행정지도’
LNG선 4척·PCTC 2척·VLCC 2척·LPGC 2척 등 선종 다변화 전략[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 새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 등 총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7,218억원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4척을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대한항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모범 납세기업으로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고액 납세의 탑은 지난 2004년부터 법인세 등 연간 납부액이 1,000억 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법인 등에게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는 명예적 성격의 기념탑이다. 이날 대한항공은 2022년 법인세 7,823억 원 납부한 공로로 해당 기념탑을 수상했다.앞서 대한항공은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창립기념사를 전했다고 4일 밝혔다.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 역사 속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들은 모두 대한항공이 꿈을 실천으로 옮기고 책임을 기꺼이 감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임직원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끝없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조원태 회장은 또, 대한항공이 걸어온 성장과정을 돌아보면서 “대한항공은 수송보국의 창립 이념으로 사람
올해들어 총 38억 달러 수주...금년 수주목표 39% 달성[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1,988억원이다.해당 선박은 2026년 8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송하는 특수 목적 선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8척, 38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97억 달러의 39%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암모
“임원 개입 정황 확인했다…꼬리 자르식 은폐 시도 막아야”[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사안과 관련해 행위를 지시한 임원을 엄중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군사기밀을 8회 이상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유죄를 판결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27일 방위사업청은 계약심의위에서 KDDX 사업과 관련해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부정당 제재 심의를
연구개발·설계·영업 등 경력직 채용[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한화오션이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 공략을 위해 방산분야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연구개발, 설계 등 기술분야를 비롯해 해외영업, 사업관리, 사업개발·전략, 구매 등 방산분야 다양한 직무에서 경력직 채용을 통해 우수 인력을 대거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한화오션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해양방산 해외 생산거점 확보와 함정전용 최신 건조설비 신축 등에 투자해 글로벌 함정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채용으로 방산분야 우수인재를 확보해 해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정기임원 인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사에서 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7명 등 총 10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임수성 전략기획본부장, 오윤규 화물본부장은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수석부장 7명은 상무로 승진했다.류재훈 안전보안실장 전무와 조영석 서비스본부장 전무, 김진 경영관리본부장 상무, 임선진 여객본부장 상무, 이중기 정비본부장 상무도 각각 신규 선임됐다.에어부산 대표에는
HD현대·한화오션 양강구도 유지…한화오션 “재수사 촉구”[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방위사업청은 27일 계약심의회에서 KDDX 사업과 관련한 HD현대중공업에 대한 부정당 제재 심의를 ‘행정지도’로 의결했다.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군사기밀을 8회 이상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유죄를 판결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KDDX 사업 입찰에 참여하며 군사기밀을 포함한 특정 정보를 외부에 제공하지 않겠다는 청렴서약서를 썼고 방사청은 직원들의 기밀 유출이 서약 위반에 해당하는지
선박 全 건조과정 시뮬레이션 가능한 ‘인더스트리 메타버스’ 구축 추진[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HD현대가 ‘조선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생산 혁신에 나섰다.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최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글로벌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와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는 HD현대와 지멘스의 주요 경영진이 현재 구축 중인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날 협의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