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유통] "추석 선물로 '안마의자' 뜬다"...이마트, 30일까지 '효도가전 대전'
[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추석을 앞두고 이마트가 효도가전 수요 잡기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명절 특수에 코로나까지 겹쳐 효도가전이 추석 선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이달 30일까지 '효도가전 대전'을 열고 '안마의자·안마기' 약 35종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1년 간 사전 기획을 거쳐 2만개 물량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안마의자 2개 동시 구입 혜택이다. 행사 기간 브람스·바디프랜드 안마의자를 2개 구입하면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개별 상품을 따로 구입했을 때 할인율 3~11%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또 구매 금액대에 따라 25만원 상당 '윈마이 마사지건 420T', 7만원 상당 'KLUG 미니마사지기S' 등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일례로 '브람스 앨리스(398만원)', '플레이비 체어(98만원)'를 동시 구입하면 정상가 496만원에서 19.8% 할인한 39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팬텀2 브레인(458만원)'과 '팬텀2 코어(338만원)'도 함께 구입하면 정상가 796만원에서 696만원에 구입할 수 있어 12.6% 할인 효과가 있다.
이외 이마트e·삼성카드 등 6개 행사카드 결제하면 '일렉트로맨 쿠션마사지기(EMP-50)'는 3만 4800원에서 1만원 할인한 2만 4800원, '일렉트로맨 종아리발마사지기(CA828)'는 17만 8000원에서 3만원 할인한 14만 8000원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대적인 효도가전 프로모션에 나서는 것은 추석을 앞둔 9월이 연중 손꼽히는 효도가전 대목인데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건강가전 수요가 크게 늘어난 만큼 안마의자가 추석 선물로 각광받을 것이 예상되면서다.
실제 이마트가 2019년 매출 분석 결과 안마기·안마의자 매출은 가정의 달 5월에 가장 높았다. 추석이 있는 9월은 그 뒤를 이어 높다.
이와 함께 코로나발 홈코노미족 증가로 올 들어 1~8월 이마트 안마의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안마기 역시 49.6%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6~8월 효도가전 매출신장률은 27.2%, 45.0%, 60.4%로 상승하는 등 관련 상품을 수요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올 추석 효도가전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안마기, 안마의자에 대한 수요가 부쩍 증가한 가운데 추석을 맞아 효도가전 구매를 고민 중인 고객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풍성한 혜택을 마련한 만큼 부모님 댁에 안마의자를 놓아드리고 집에서 사용할 안마의자도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