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그래픽뉴스] 월드컵 16강 대진표 확정-경제적 효과는 얼마?

2018-06-29     장의식 기자

-유럽 10개국, 중남미 5개국, 아시아 1개국 통과

▲월드컵 16강 대진표 확정 ⓒ피파 페이스북

[SR(에스알)타임스 장의식 기자]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팀이 확정됐다. 아시아 대륙에서는 일본 팀이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다. 오는 30일부터 4일까지 8강 진출 카드를 놓고 다투게 된다.

이번 16강 진출 팀은 유럽 10개, 중남미 5개, 아시아 1개국으로 아프리카는 한 곳도 조별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앞서 일본은 폴란드를 상대로 1대 0으로 패했지만 페어플레이 점수로 인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이름을 올리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아시아 출전국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일본은 다음달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G조 1위 벨기에와 맞붙는다. H조 1위인 콜롬비아는 다음달 3일 G조 2위 잉글랜드와 8강 진출을 다툰다.

16강전은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로 시작된다. 31일 새벽 3시에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스페인과 러시아가, 크로아티아와 덴마크, 브라질과 멕시코, 스웨덴과 스위스가 8강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8강 진출 팀이 확정되고 나면 7월 6일(금요일) 밤 11시(한국시간) 첫 번째 경기에 이어 8일까지 4강행 진출 팀을 가린다.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은 15일 자정 치러지며 한 달여간의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러시아 월드컵 16강 일정(한국시간)▶프랑스-아르헨티나 (6월 30일 밤 11시) ▶우루과이-포르투갈 (7월 1일 새벽 3시) ▶스페인-러시아 (7월 1일 밤 11시) ▶크로아티아-덴마크 (7월 2일 새벽 3시) ▶브라질-멕시코 (7월 2일 밤 11시) ▶벨기에-일본 (7월 3일 새벽 3시) ▶스웨덴-스위스 (7월 3일 밤 11시) ▶콜롬비아-잉글랜드 (7월 4일 새벽 3시)

 

 

한편 지구촌 대축제인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FIFA 월드컵 보고서를 인용해 FIFA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48억 달러, 약 5조3천 억 원을 벌어들였고 이 가운데 22억 달러, 2조4천 억 원을 비용으로 지출해 4년 동안 26억 달러, 약 2조 8천 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피파는 TV 중계권료로 24억 달러, 공식 후원 대가로 16억 달러, 그리고 경기장 입장료 수입으로 5억 27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번 개최국인 러시아 정부는 지난 4월 2018 러시아월드컵이 300억 달러(약 32조3610억 원)에 육박하는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월드컵으로 인해 오는 2023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이 총 260억∼308억 달러(약 28조462억∼33조3102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러시아정부는 월드컵을 계기로 관광산업 성장, 대규모 건설 사업, 정부 투자 등이 이어져 경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