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천안 패션물류센터 화재 "전사적 대응 중"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이랜드월드는 지난 15일 발생한 충남 천안 패션물류센터 화재에 대해 "전사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17일 알렸다.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소방당국의 노력으로 현재 화재는 대부분 진화된 상태"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건물 및 물류 인프라와 보유 중인 이랜드월드의 의류 이월 재고 및 FW 상품이 소실되는 피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과수에서 CCTV를 확보해 화재 원인을 규명 중"이라며 "현재는 최초 발화 지점이 3,4층 부근 임이 확인된 상황으로, 관계당국과 적극 협력해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추가로 알리겠다"고 했다.
이랜드월드는 또, "현재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물류를 준비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랜드월드는 측은 "인근의 이랜드리테일 물류센터를 비롯해 부평, 오산 등 그룹 관계사의 물류 인프라와 외부 물류 인프라를 임차해 정상화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매장에 이미 겨울 신상이 대부분 출고된 상황이며, 신상품은 항만 물량을 어느 정도 확보해 대응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자가 공장의 생산 속도를 높이는 등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신 고객 여러분의 주문 중 일부는 취소 처리된 상황이며, 추가 취소가 필요한 주문에 대해서는 고객센터를 통해 개별 안내드릴 예정"이라며, "추가로 매장 및 타 물류 인프라를 통해 발송이 가능한 상품은 금일(17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라고 했다. "예정돼 있던 블랙프라이데이 및 행사의 진행 여부는 브랜드별로 상이할 것으로 보여,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끝으로 "예기치 않은 화재로 인해 어려움이 많지만, 정상화를 위해 이랜드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애쓰고 있다"며 "하나 된 모습으로 극복해내겠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