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신간] 조직문화를 전략으로 바꾼 토스 제1호 컬처 담당자의 성장 해법 '미친 성장'
[SRT(에스알 타임스) 서해 기자] 조직문화의 실무 전략을 담은 책 '미친 성장'이 푸른숲 출판사를 통해 최근 출간됐다. 저자인 김형진은 토스의 제1호 컬처 에반젤리스트로 180명에서 약 3,000명으로 성장한 조직의 문화 설계를 이끌고 토스증권 HRBP로 실질적인 인사 전략을 실행한 인물이다. 이 책은 토스가 기업가치 1조원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한 핵심 요인을 조직문화에서 찾고 그 전략과 과정을 한국 기업 현실에 맞춘 해법으로 정리했다.
'미친 성장'은 핵심가치 내재화 동기부여 직무설계 인재밀도 관리 등 조직 리더가 고민하는 실무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More Important(문화는 전략이다)', 'Not Accept(관행을 깨라)', 'Take Control(리더가 직접 챙겨라)' 등 세 가지 축을 바탕으로, 조직문화가 성과의 방정식이 되는 과정과 실제 적용법을 제시한다.
책은 자율성 수평적 문화 등 실리콘밸리식 접근이 한국 기업에 그대로 적용되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오히려 명확함과 고유함을 기반으로 한 현실적 문화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문화'를 감동이나 추상적 가치가 아닌 성과의 언어로 접근하는 김형진 저자의 현장 중심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코어밸류데이 컬처핏 인터뷰 온보딩 및 오프보딩 프로세스 피드백 설계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된 솔루션들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담겼다.
추천사는 이태양 베이스벤처스 대표, 김승연 전 토스증권 대표, 황성현 전 카카오 HR 부사장 등 국내 대표 HR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입을 모아 이 책이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패와 실행을 통해 축적한 전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