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NA, 3개 채널 분할·매각 추진
2025-11-04 방석현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 KT ENA가 경영 효율화 조치 일환으로 3개 채널을 매각하기로 했다. KT ENA는 KT그룹 산하 미디어콘텐츠 회사다.
4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T ENA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채널칭·오앤티·헬스메디TV 등 채널사업부문을 분할해 ‘채널칭’(가칭)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적분할은 ‘단순·물적분할’ 형태로 진행된다.
분할 대상 사업부문은 중국 드라마를 방영하는 채널칭, 여행 전문 오앤티, 건강 전문 헬스메디TV 등 3개 채널이다. 분할기일은 2026년 1월 1일이다. 분할 이후 KT ENA는 존속회사로서 나머지 사업을 이어가고,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설립된다.
분할완료 후 분할존속회사는 분할신설회사 채널칭(가칭)의 주식 전량을 제3자에 매도할 예정이며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재무건전성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