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CPHI 월드와이드2025 이어 월드 ADC 참가

2025-11-03     방석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의 ‘CPHI 월드와이드2025’ 전시 부스 전경.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ADC CDMO 경쟁력 확장 정조준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박제임스, 이하 롯바)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CPHI 월드와이드’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고2025(이하 월드 ADC)’에도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롯바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독일 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CPHI 월드와이드’ 기간 중 40여 회 이상의 신규 파트너십 미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글로벌 잠재 고객기반을 확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 성과로 SK팜테코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력(LOI) 체결소식도 알리기도 했다.

이어 롯바는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미국 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San Diego 2025’(이하 월드 ADC)에도 연이어 참가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월드 ADC는 항체-약물접합체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약 1,400여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가와 기업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롯바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차세대 ADC 위탁개발생산(CDMO)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첫 날인 3일에는 장건희 롯바 기술개발부문장이 ‘ADC 플랫폼을 통한 항체-약물접합체 개발 및 제조 가속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바의 ADC 개발부터 GMP 생산까지 아우르는 최첨단 생산 인프라 ▲독자적 친수성 링커 기술인 ’솔루플렉스‘ ▲임상 및 상업용 생산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지원하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등 롯바의 ADC CDMO 서비스 경쟁력을 알릴 전망이다.

박제임스 롯바 대표이사는 “미국과 한국의 듀얼 사이트 기반 글로벌 생산 인프라와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의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상업화 속도를 높이겠다”라며 “CPHI에서 확인한 글로벌 관심과 협력 기조를 토대로, 월드 ADC에서도 글로벌 ADC CDMO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