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2025-10-31     윤서연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 삼성전자

협력회사 혁신, 인력 양성 등 전방위 상생협력 활동 우수 평가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삼성전자가 3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2011년부터 매년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성돼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시작된 이후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와 정도경영에 기반한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3차 그리고 미거래 중소기업으로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소개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며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2013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기금을 조성하며 200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신규 펀드 300억 원을 추가로 마련해 2026년까지 차세대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00여 건의 특허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까지 무상 양도한 바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기술 ▲제조·품질 ▲원가 경쟁력 등 협력회사의 혁신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위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중소기업 약 3,600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수십여 년간의 제조·품질 노하우를 보유한 삼성전자의 전문가 160여 명으로 구성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현장에 직접 상주하며 ▲시스템 구축 ▲제조현장 혁신 ▲인력 양성 ▲판로 개척 ▲지속가능경영 지원 ▲사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디지털교육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