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3분기 순이익 598억원…전년比 11.8%↓
3분기 누적 순이익 1700억원…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하나카드는 28일 3분기 당기순이익이 5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8%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557억원) 대비 7.4% 성장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1,844억원) 대비 7.8% 감소했다.
하나카드는 가맹점 부담 경감 노력에 따른 수수료 체계 조정과 보수적인 여신 건전성 중심의 운용 기조로 인한 금융자산 성장세가 완만해졌으나 국내 및 해외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증가, 판매관리비 절감 등으로 누적 당기순이익 1,700억원을 실현했다고 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중심의 해외이용액 성장,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해외카드매입액, 1등 사업으로 지속 성장 중인 기업카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하락 영향으로 인한 이자비용 안정화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분기별 당기순이익의 경우 2024년 4분기 373억원 이후 올해 1분기(546억원), 2분기(557억원), 3분기(598억원)까지 실적 우상향 추세를 유지했다.
하나카드는 향후 성장의 견조한 확대를 위해 고효율 진성영업, 다양한 신사업,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 3분기에만 MG새마을금고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모집 10만2,000명으로 크게 확장됐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대형제휴 및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하나카드는 연체율을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역설했다.
올 3분기 하나카드의 총채권 연채율은 1.79%로 전년 동기(1.82%) 대비로도 0.03%, 전분기(1.96%) 대비 0.17%포인트 하락했다.
하나카드는 관계자는 “향후 리스크와 손익을 종합 고려한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연체율 및 자산건전성을 지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