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9개 계열사 신입 공채…이틀간 '삼성고시' GSAT 실시
2025-10-26 유수환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삼성은 이달 25일부터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GSAT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개사다.
삼성은 지난 8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채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GSAT에 이어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적으로 선발한다.
GSAT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다. 지난 1995년 하반기 신입 공채 당시 처음 도입돼 올해로 30년 간 지속되고 있다.
삼성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에 앞서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 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왔다.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지속하면서 공정하고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 위주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