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뉴욕 코믹콘 성료…글로벌 인기 IP 총출동

2025-10-13     윤서연 기자
▲2025 NYCC 코스플레이 이벤트 모습. ⓒ네이버웹툰

2년 연속 참가…코스프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 '주목'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네이버웹툰은 미국 현지 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뉴욕 자비츠 센터(Javits Center)에서 열린 ‘2025 뉴욕 코믹콘(NYCC)’에 참가해 공식 부스를 열고 뜨거운 관심 속에 행사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뉴욕 코믹콘은 매 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규모 ‘팝 컬처(pop culture) 이벤트’로 만화, 그래픽 노블, 애니메이션, 영화, TV 시리즈 등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다. 매 번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몰릴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뉴욕 코믹콘에 참가하며 북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웹툰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인기 구역인 중앙 구역에 부스를 마련했는데, 지난해 주최 측의 설문조사 결과 '가장 기억에 남는 부스' 8위에 오르면서 해당 구역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코믹콘에서는 <입학용병>,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웹툰 오리지널 작품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네이버웹툰과 파트너십을 맺은 주요 북미 출판사의 글로벌 인기 IP 캐릭터들이 웹툰 부스를 함께 꾸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스에서는 ▲단행본, 카드 등 다양한 웹툰 굿즈를 뽑을 수 있는 대형 뽑기 기계 ▲코스튬 플레이 이벤트 ▲작가 사인회 ▲한정판 굿즈 판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다.

특히 매일 열린 코스튬 플레이 이벤트에서는 웹툰 캐릭터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인기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팬들이 한데 모여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창작자 13명과 진행한 팬사인회도 매 시간 긴 줄을 형성하며 많은 팬들이 모였다. 한국 작가로는 <입학용병>의 YC, 락현(글, 그림) 작가가 미국에서 첫 사인회를 진행하며 북미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피땀 흘려 제작한 훌륭한 콘텐츠를 우리 플랫폼을 통해 세상에 선보여 주신 전 세계의 창작자들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이 웹툰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대규모 행사에서 팬들에게 큰 즐거움도 줄 수 있게 됐다”며 “웹툰의 글로벌화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전 세계의 창작자들과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플랫폼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