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협력사에 대금 1330억 조기 지급

2025-09-30     문재호 기자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SK텔레콤

협력사 자금 여력 확보 지원…올해 2560억원 규모 대금 조기 지급 시행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SK텔레콤(SKT)은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1,33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SKT는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매년 설·추석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왔다. 올 추석에도 전국 1,430여 개 협력사와 250여 개 유통망에 약 1,330억원을 연휴 시작 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한 올해 전체 조기 지급 규모는 2,560억원이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고금리·고물가 환경 속에서 협력사가 원활히 자금을 운영하고, 명절 전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는 게 SKT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 최고쟂무책임자(CFO)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