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펀딩, 일본 기업과 손잡고 부동산 투자 교류 확대

2025-09-25     김남규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국내 디지털 부동산 투자 플랫폼 위펀딩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위펀딩은 ‘2025 한·일 프롭테크 비전 컨퍼런스’에서 일본 상장 크라우드펀딩 기업 ‘크레알’과 벤처캐피탈 ‘엔젤나비 캐피탈’ 등과 글로벌 부동산 투자 교류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지난 22일 한국프롭테크포럼과 일본부동산테크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5 한·일 프롭테크 비전 컨퍼런스’에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한·일 프롭테크 서밋’의 후속 행사로, 양국 프롭테크 산업의 미래 전략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자리다.

최근 일본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기존 남성 고령자 중심의 리츠 시장과 달리 다양한 연령대의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크레알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일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위펀딩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선진 디지털 금융 시스템을 일본에 소개하고, 양국 간 부동산 투자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온라인 금융회사 라이선스를 보유한 위펀딩은 2025년 8월 말 기준으로 누적 1,23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디지털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