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미쉐린 3스타와 손잡고 포핸즈 다이닝 성료

2025-09-19     박현주 기자
▲포핸즈 다이닝에 참석한 셰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대 밍글스 총괄셰프, 강민구 오너셰프와 조영동 이스트 오너셰프. ⓒ신세계

10초 만에 모집 완판…미식 향연·서비스 제공

VIP 경험 해외로 확장…파리 쁘렝땅과 제휴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공식 파트너사인 미쉐린 가이드와 손잡고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에서 백화점 VIP 대상 ‘포핸즈 다이닝’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포핸즈 다이닝은 두 명의 미쉐린 셰프가 4개의 손으로 최고의 만찬을 펼친다는 뜻의 행사로 총 40명의 신세계백화점 VIP 고객과 동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밍글스(Mingles)’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블랙다이아몬드 이상(연간 구매금액 1억2,000만원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모집이 시작된 지난 8월 25일 오전 10시 정각이 되자마자 10초만에 전 좌석이 완판 됐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미식에 대한 수요와 고급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10초 완판’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번 행사는 당일 점심과 저녁으로 진행됐으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5 3스타를 보유한 강민구 밍글스 셰프와 1스타 레스토랑 이스트의 조영동 셰프가 함께 참여해 코스 요리를 펼쳐보였다. 두 셰프는 한식과 양식의 조화를 담아낸 파인다이닝 메뉴 10개를 차례로 선보였으며 세계적 와인 평론지인 ‘로버트 파커 에드보케이트’에서 평점 90점 이상을 받은 초고가 와인 4종을 곁들여 미식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세계는 VIP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VIP 서비스의 영역을 해외로 넓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달 9월부터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백화점 ‘쁘렝땅(Printemps)’과 제휴해 현지 VIP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와 협업한 다이닝, 그리고 글로벌 럭셔리 백화점과의 VIP 제휴는 신세계만이 제안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서비스의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VIP 고객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