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 2025’ 개최

2025-09-17     김남규 기자
▲양정원 SC제일은행 트랜젝션뱅킹그룹 총괄 헤드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 2025’ 포럼에서 디지털 자산 및 무역금융 혁신 대응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SC제일은행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 2025’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40여 개 기업 자금 담당자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인도 시장과 남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 현황, 디지털 자산 및 무역금융 혁신 대응 방안이 공유됐다.

포럼은 SC제일은행과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자금관리 전문성을 고객과 공유하고, 선도적인 무역금융 및 자금관리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매년 주요 진출 시장에서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SC그룹과 SC제일은행 전문가, KOTRA 및 SWIFT Korea의 외부 연사들이 인도 및 남아시아 시장의 최신 동향, 스테이블코인 활용 사례, ISO20022 도입에 따른 SWIFT 변화와 무역환경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마크 트라우트만 SC그룹 무역금융 기업영업 총괄 헤드는 환영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속에서 SC그룹은 기업들의 전략적 대응을 지원할 전문 역량을 제공한다”며 “이번 포럼이 인도의 금융 프런티어를 탐험하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기업 금융의 미래를 설계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및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을 소개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경제는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가 측면에서는 유가 안정과 제한적인 수요 압력으로 인해 내년에도 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SC그룹 디지털자산 담당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망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근 SC그룹이 홍콩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 합작사를 설립하고 라이선스를 신청한 사례가 소개되면서, 참가 기업들과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양정원 SC제일은행 트랜젝션뱅킹그룹 총괄 헤드는 “SC그룹의 아시아·아프리카·중동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고객들에게 전문적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기업 금융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