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가을 야간축제 ‘별밤馬중 페스티벌’ 성황

2025-09-11     전지선 기자
▲렛츠런파크 서울 별밤馬중 축제 현장 모습. ⓒ한국마사회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한국마사회는 가을의 시작과 함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야간경마 기간(8월 29일~10월 4일) 동안 ‘별밤馬중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축제는 9월 6일부터 21일까지 매주 토·일에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2040세대 가족·연인·친구를 주요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이색 데이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1주차 축제에는 2만1,000여 명이 방문해 역대 가을축제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랜드, 제주고향사랑기부제, BMW MINI, 코오롱, 실란트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축제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지난 7일 열린 ‘제8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에는 약 2만9,000명이 찾으며 국제 경마 무대의 열기를 체감했다. 이날 저녁 펼쳐진 드론라이트쇼는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남은 축제 기간에도 버스킹 공연과 드론라이트쇼, 포토존, 승마 체험, 다양한 F&B 서비스가 이어진다. 오는 13일에는 또 한 번 드론라이트쇼가 예정돼 있어 첫 공연을 놓친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포니랜드에서는 ‘가을 타? 말 타!’를 주제로 포니와 놀기, 승마 전동차, 단풍 피크닉존 등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마사회는 가을 야간축제 기간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체 안전관리 계획 수립과 유관기관 협업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상생의 모델”이라며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