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푸드트럭 타고 농촌 찾아가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2025-09-10 김남규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KB금융그룹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11일부터 진행되며, 농식품부가 2014년부터 운영해온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에 KB금융의 보이스피싱 예방 프로그램을 결합한 형태다. 대학생 봉사단이 교육 콘텐츠 안내와 현장 운영을 맡고, KB금융은 ‘KB착한푸드트럭’을 통해 자료와 간식을 배포하며 이동형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은 전북 진안군을 시작으로 경북 구미, 전남 담양, 충남 아산, 경기 여주 등지에서 열린다. ▲문자·메신저 사칭 ▲악성 앱 설치 유도 ▲환급금 미끼 등 최신 범죄 수법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신고·대처 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고령층과 정보격차로 피해 위험이 큰 농촌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금융은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푸드트럭을 마을회관과 전통시장 등 생활공간으로 직접 보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지역사회를 위해 ‘KB마음가게’, ‘KB착한푸드트럭’ 등 포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며 모두를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