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신임 산업은행 회장에 박상진 前 준법감시인 제청

2025-09-10     김남규 기자
▲박상진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금융위원회는 9일 박상진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을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은행 회장은 한국산업은행법 제13조에 따라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전주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약 30년간 근무했다.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전담 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기업구조조정과 금융법 분야에 정통한 정책금융 전문가로 평가된다.

금융위원회는 “내정자는 산업은행의 당면 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금융정책 기조와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