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강릉 가뭄 피해복구 성금 5,000만원 전달

2025-09-09     김남규 기자
▲민경대 신협 강원지역본부장, 황상명 강릉동인병원신협 이사장, 이상혁 관동신협 이사장, 김홍규 강릉시장, 김남철 강릉신협 이사장, 김동기 신협 강원지역협의회장, 장형열 신협 강원지역 영동평의회장이 강릉시청에서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신협중앙회는 8일, 극심한 가뭄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릉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동기 신협 강원지역협의회장, 김홍규 강릉시장, 장형열 신협 강원지역 영동평의회장, 김남철 강릉신협 이사장, 이상혁 관동신협 이사장, 황상명 강릉동인병원신협 이사장, 민경대 신협 강원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됐으며, 강원 지역 33개 신협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170만원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의 긴급 지원금을 합쳐 조성됐다. 전달된 성금은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강원지역 신협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성금인 만큼 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재난·재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재단은 전국적인 재난·재해 발생 시 신협과 함께 성금 모금과 금융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과거 지원 사례로는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12억원 ▲2020년 코로나19 극복 지원 21억원 ▲2022년 울진·삼척 산불 피해 13억원 ▲2025년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9억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