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일본서 ‘K-AI 생태계’ 확장 나서
2025-09-07 최나리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SK텔레콤은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K-AI Alliance Global Meetup in Tokyo)’을 개최하고 일본 산업계에 한국 인공지능(AI)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행사는 K-AI 얼라이언스가 일본에서 진행한 첫 공식행사다. 일본 주요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협력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시장 공략을 목표로 국내 대표 AI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다. 7개 회사로 출범한 K-AI 얼라이언스는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됐다.
이날 현장에는 SKT 및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중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회사가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NTT, 미쓰비시상사, 미즈호 은행 등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벤처캐피탈이 참석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진출을 지원함으로써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목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앞으로 한국 AI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