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글로벌 컨설팅사와 손잡고 안전 관리 혁신 추진

2025-09-03     전지선 기자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안전 전문 컨설팅사인 SGS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나선다. ⓒ포스코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안전 컨설팅사 SGS와 손잡고 안전 관리 체계 혁신에 나선다. 반복되는 산업재해에 대응해 건설 부문을 비롯한 전사 안전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안전 전문 컨설팅사인 SGS와 손잡고 본격적으로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SGS 본사에서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 부문의 안전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앞서 설립 계획을 밝힌 안전 전문 회사 설립과 운영에서도 SGS와 협력하고, 이달 중 포스코이앤씨 안전 진단에 착수한다.

포스코그룹은 같은 날 미국 듀폰사의 안전 비결을 바탕으로 설립된 컨설팅 기업 dss+와도 만나 안전 대책 전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제도와 문화, 기술 전 분야를 과감히 혁신해 포스코그룹의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