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외환보유액 4,162억달러…전월비 49.5억달러 증가

2025-09-03     김남규 기자
ⓒ한국은행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한국은행은 2025년 8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162.9억달러로 전월 말(4,113.3억달러) 대비 49.5억달러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증가 요인으로는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증가와 운용수익 상승이 꼽혔다.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 3,661.6억달러(88.0%) ▲예치금 250.0억달러(6.0%) ▲SDR 157.8억달러(3.8%) ▲금 47.9억달러(1.2%) ▲IMF포지션 45.4억달러(1.1%) 등으로 나타났다.

2025년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0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요국과 비교하면 중국 3조2,922억달러, 일본 1조3,044억달러, 스위스 1조52억달러, 독일 4,571억달러, 한국 4,113억달러 순이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 추이를 통해 안정적인 국제수지 운용과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