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테크파인더 쇼케이스’ 참여기업 모집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테크파인더 쇼케이스’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금감원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쇼케이스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핀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금융권에 소개하고, 국내외 투자자와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해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술을 선보일 기회를 갖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핀테크×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다.
본 행사인 ‘테크파인더 쇼케이스’를 비롯해 해외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한 ‘VC 투자 페스티벌’, 투자자와의 심층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핀테크 커넥팅 데이’ 등 3개 프로그램이 연계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발표 무대와 개별 부스를 무상 제공하고, 현장 발표와 부스 운영을 위한 실무 지원도 이뤄진다. 행사 이후에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를 통한 글로벌 진출 멘토링 등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 소개자료(PPT)를 작성해 9월 3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금융감독원은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절차는 ▲10월 14일 서류심사 ▲10월 28일 발표심사 ▲11월 3일 최종 선발(개별 통보) 순으로 진행된다.
이종오 금감원 디지털·IT 부문 부원장보는 “테크파인더 쇼케이스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자금의 물길을 트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핀테크 혁신이 금융산업 구조 개선과 금융소비자 효익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