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데이타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와 청소년 AI 역량 강화 나서

2025-08-29     김남규 기자
▲지난 23일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된 ‘Youth AI 프로젝트:D’ Part2 런칭데이에서 참여한 직원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데이타시스템.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KB데이타시스템(KBDS)이 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화했다.

KBDS는 지난 23일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AI 교육 프로그램 ‘Youth AI 프로젝트:D’ 파트2의 첫 수업을 열고 발대식을 진행했다.

‘Youth AI 프로젝트:D’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청소년의 AI 역량 강화를 목표로 6개월간 운영되는 체계적 교육 과정이다. KBDS 사회공헌 AI 커뮤니티인 ‘KB ITogether’가 주관하며, 올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AI 특화 커리큘럼을 마련했다.

교육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AI 기본 학습과 코드 기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AI 에이전트 구현 등 단계별로 구성됐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해커톤 형식의 디자인 싱킹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나만의 AI 에이전트’를 기획·구현하고, 다양한 API를 활용한 앱 개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는 상암고, 광성고, 영훈고, 미래산업과학고 등에서 프로그래밍과 AI에 높은 관심을 가진 청소년으로 선발했다. 강사진은 KBDS 임직원 10명과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9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고, 대학생 멘토들도 교육에 함께 참여했다. 교육에 사용된 노트북은 KBDS가 기부한 사회복지공동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박찬용 KBDS 대표이사는 “KB금융그룹 IT 계열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마련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했다”며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AI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