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모든 시공현장에 ‘건강 앱’ 적용

2025-08-29     최나리 기자
▲건설현장에서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기술’ 앱을 사용하는 모습. ⓒ롯데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건설은 건설사 최초로 근로자들의 건강상태 체크를 위한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기술’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완료하고 전 현장에 다음 달 중으로 적용한다. 

2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기술은 별도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 안면인식을 통해 심장의 맥박에 따라 피부에서 미묘하게 변하는 색상을 감지해 맥박, 혈압, 발열,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15초 내외로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 결과를 자동으로 기록해 고령 및 기저질환 보유 근로자 등 민감군 관리에 효율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박현철 부회장은 취임 이후 매월 전국 현장에 직접 찾아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특정하지 않고 방문하는 불시점검 등을 통해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데, 정기적인 현장점검에서는 안전점검과 함께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활동이 진행되고, 불시점검에서는 사전예고 없이 현장을 방문해 평소 현장상태에서 안전점검을 하고, 발견된 개선사항은 추가예산을 투입해 즉각 조치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