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9월 통화안정증권 9.4조원 발행
2025-08-28 김남규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한국은행은 9월 중 총 9조4,000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8월 발행 계획 대비 1조4,000억원 확대된 수치로 91일물과 3년물, 모집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발행 방식은 경쟁입찰과 모집발행으로 나뉜다. 경쟁입찰은 총 8조4,000억원, 모집발행은 7,000억~1조원 범위에서 진행된다. 발행 일정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29일까지 91일물, 1년물, 2년물, 3년물 등 다양한 만기 종목이 정기적으로 입찰된다.
중도환매 계획도 포함됐다. 9월 16일 입찰, 18일 결제되는 종목에서 2조5,000억원 규모의 중도환매가 예정돼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발행계획은 공개시장운영 여건과 채권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며 “최종 입찰 정보는 입찰 전 영업일에 공고되는 자료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발행은 금융시장 유동성 조절과 금리 관리, 단기·중장기 자금 수급 안정화를 위한 조치로,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