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중소내항선사 금융지원 나선다…‘Sh내항선사 협약보증대출’ 출시

2025-08-20     김남규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Sh수협은행이 중소내항선사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력, 금융 지원에 나선다.

20일 수협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 보증서를 기반으로 한 신상품 ‘Sh내항선사 협약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보증서를 발급받은 내항선사를 대상으로 신조·중고선 도입이나 운영자금 조달 시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은행은 금융상담 채널 운영과 종합금융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과 해운운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내항선사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특별 기획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오는 21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항선사 금융지원과 선박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은행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격 요건을 갖춘 중소내항선사를 선별해 ▲금리 혜택 ▲금융상담 채널 운영 ▲종합 컨설팅 제공 등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통해 내항선사들이 이자 부담으로 인한 경영난을 겪지 않길 바란다”며 “해양수산전문은행으로서 선박금융을 활성화하고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