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 다래마을, 35층 2,942세대 탈바꿈”

2025-08-14     최나리 기자
▲은평구 응암동 700번지 및 755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서울시는 은평구 응암동 700번지, 755번지 일대에 대해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응암동 700번지 일대는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 아파트 15개동 총 1,456세대(공공임대 290세대 포함), 755번지 일대는 같은 규모의 아파트 14개동 총 1,486세대(공공임대 327세대 포함) 등 해당 지역 전체 2,942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곳을 공동주택과 함께 공영주차장, 공원, 공공공지, 공공청사, 보육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과 주민 편익시설 등이 확충하고 대림시장 인근에 9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라는 2세대 도시재생 정책에 맞춰 추진된다. 도시재생사업과 민간 재개발사업을 결합·연계한 방식으로, 낙후된 대림시장 일대 골목상권을 도시재생으로 활성화하는 동시에, 노후 주거지를 재개발로 정비하는 모델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통합적 접근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주거안정을 실현할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해당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주민들이 빠르게 새로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