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IMAX 리마스터링 '스탑 메이킹 센스' 13일 개봉 

2025-08-13     심우진 기자
▲'스탑 메이킹 센스' ⓒ찬란, 에이유앤씨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뉴웨이브 밴드 토킹 헤즈의 콘서트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가 4K IMAX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13일 개봉했다.

미국 출신의 전설적인 뉴웨이브 밴드 토킹 헤즈의 5집 'Speaking in Tongues' 투어 실황을 담은 '스탑 메이킹 센스'는 프론트맨 데이비드 번의 상징적인 빅 수트 퍼포먼스, 하나씩 쌓아 올리는 점층적 무대 연출, 펑크·아트록·월드뮤직을 결합한 실험적 사운드를 통해 콘서트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연출은 '양들의 침묵'의 조나단 드미 감독, 촬영은 '블레이드 러너'의 조던 크로넨웨스 촬영감독이 맡아 무대 위의 에너지, 배우와 관객 사이의 생생한 호흡을 영화적 감각으로 포착했다. 

▲'스탑 메이킹 센스' ⓒ찬란, 에이유앤씨

이번 복원에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설립한 아메리칸 조트로프 출신 복원 전문가인 제임스 모코스키와 데이비드 핀처 감독과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온 제프 크로넨웨스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2023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복원판은 북미 재개봉 시 첫 개봉 당시 흥행 성적을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관객 60% 이상이 첫 개봉 이후에 태어난 세대였을 만큼 세대를 잇는 흡입력과 라이브 공연의 에너지를 입증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