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손해보험, 농기계 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2025-08-13 김남규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12일 경남 합천 율곡농협에서 농기계를 무상점검하고 안전용품 기증하는 ‘2025년 농기계 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를 비롯해 강호윤 율곡농협 조합장, 류길년 농협 경남본부장 등 관계자와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기계 전문가가 직접 진행한 안전 교육을 진행해 농업인들은 기계 점검 요령과 사고 대응법을 익혔다.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 무상점검도 진행했고, LED 안전삼각대와 차량용 소화기 등 안전용품도 현장에서 전달됐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는 “농기계 사고는 한순간의 실수로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예방 캠페인을 통해 농가의 안전망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손해보험은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인 안전 교육을 보험료 할인 혜택과 연계하고 있다. 해당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은 농기계종합보험 보험료의 3%를 할인받는다.
한편, 농기계종합보험은 지역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등 16종의 농기계 사고를 보장한다.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지자체에 따라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