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리점 공정거래협약 평가' 3년 연속 우수등급

2025-08-12     유수환 기자
▲남양유업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실시한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 남양유업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남양유업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실시한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남양유업 측은 “공정거래 준수 제도와 상생 경영 활동을 기반으로 대리점과의 공정·투명한 거래 문화를 강화한 성과”라고 했다.

공정위 평가는 ▲계약 공정성 △법 위반 예방 노력 ▲상생협력 지원 ▲대리점 만족도 △법 위반 감점을 종합 심사한다. 남양유업은 올해 '상생협력 지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급가 인하, 판촉물 지원 등 실질적 지원과 지난해 '공정위 우수 사례'로 선정된 대리점 이의신청 절차 운영이 주효했다.

남양유업은 '대리점 상생회의'를 13년째 이어오며 경영진과 대리점주 간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경영권 변경 후에는 ▲사내 준법 전담 조직 신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운영 ▲내부통제·윤리경영 핫라인 도입 ▲임직원 준법 교육 정례화 등 체계적 준법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준법·윤리경영 선도 기업 도약'을 목표로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청렴문화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전국 영업사원·관리자를 대상으로 '클린컴퍼니 대리점 특별 교육'을, 6월에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프로그램을 적용한 대리점법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달부터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 지원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상욱 준법경영실장은 “대리점·협력사 등과 공정하고 청렴한 거래를 유지하며 다양한 지원 제도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클린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