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의 사회 적응력 높인다

2025-08-12     전지선 기자
▲느린학습자 멘토링 사업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왼쪽부터 김성중 경북대학교 대외협력홍보과장, 이과형 가스공사 상생기획부장, 김혜진 이음발달지원센터 대표이사). ⓒ가스공사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1일 경북대학교 지역사회공헌센터, 이음발달지원센터와 대구 지역 경계선 지능 아동·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느린학습자 멘토링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느린학습자는 71~84 사이의 IQ 지능으로 지적 장애는 아니지만 평균 지능에 속하지 못하는 인지 능력으로 인해 의사소통, 대인관계,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뜻한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지역 대학생과 1대 1 매칭 후 인지 기능 향상, 마음 챙김, 동아리 활동 등 멘토링을 통해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의 사회 적응력 높인다. 9월 중 멘토·멘티 참여자를 모집하고, 11월까지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올해 사업에 1,000만원을 투입해 경북대학교 재학생 10명과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멘토-멘티를 중심으로 느린학습자 인식 개선을 위한 굿즈 아이디어 대회를 열고, 여기서 선정된 우수작으로 굿즈를 제작해 일반 시민에 배포·홍보하는 캠페인도 연말까지 펼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을 통해 느린학습자 아동·청소년을 비롯한 참여자 모두의 만족도도 높았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