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업무협약 체결

2025-08-10     김남규 기자
▲지난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회현동 본점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오지영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왼쪽)과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 추진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우리은행은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점차 지능화되고 수법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금융과 통신 분야 간 협력으로 선제적 피해예방 체계를 구축해 금융소비자 자산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오지영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과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 추진그룹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 후 ▲보이스피싱 수법 공유 및 협업사항 발굴·추진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 체계 마련 ▲실무 협의체 운영을 통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양사는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프로세스를 구체화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와의 전략적 협업이 결합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고객 자산을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력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