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025 FutureScape’ 우수 스타트업 12곳 선정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5 FutureScape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FutureScape는 우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검증 기회제공과 사업제휴 등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 실증을 진행하는 실증트랙(Track)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미래트랙 두 가지로 운영된다. 지난 4월 공모에 총 280여개 회사가 지원한 가운데, 실증 트랙 6개사와 미래 트랙 6개사가 총 12곳이 선발됐다.
지난 6월 선발 완료한 실증트랙 6개 기업은 ▲이지태스크(역량 데이터 기반 AI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라이프온코리아(3D-VR 기반 End-to-End 인테리어 DX 솔루션) ▲하이(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 기반 Health AI 서비스) ▲퐁(감정공감 AI 기반 맞춤형 심리상담) ▲글로랑(AI 심리 진단검사 기반 맞춤형 교육 플랫폼) ▲하이로컬(AI 통번역/튜터 기반 외국어 교육 서비스) 등이다.
해당 6개사는 지난달 킥오프데이(Kick-off Day) 개최 후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오는 10월 실증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을 홍보하는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선발 완료한 미래트랙 6개 기업은▲에스피앤이(연기/유독가스 제거 스프링클러) ▲랭코드(기업 맞춤형 AI Assistant 구축) ▲타이가 글로벌(이끼 패널 기반 스마트 그린월 및 가전 솔루션) ▲리빗(빅데이터 기술 기반 기업용 원스톱 탄소배출관리 솔루션) ▲바이오컴(바이오 대사체 정밀분석 검사 기반 AI 헬스케어 솔루션) ▲원스글로벌(의약품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복약관리 플랫폼) 등이다.
이 6개사는 혁신성/성장성·미래협력 시너지·팀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삼성물산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회사로 선발됐다. 삼성물산은 이들이 제안한 협업 모델이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구체화·고도화 하는 등 실무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여기에 선발 스타트업에게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와 사업모델 검증, 공동기술개발 등 사업협력 기회와 전문가 컨설팅·액셀러레이팅 등 밸류업을 위한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형시원 DxP사업전략팀장(상무)은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