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픈 AI·퍼플렉시티와 협상중…갤럭시 AI 확대 나서"

2025-07-25     윤서연 기자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 ⓒ삼성전자

"여러 공급업체와 협의중…경쟁력 있는 AI 에이전트 모두 환영"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현재 제공 중인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외에도 추가적인 생성형 AI 모델을 탑재할 계획이다.

25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될 갤럭시 S26 시리즈에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픈AI, 퍼플렉시티AI 등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MX)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는 내년 출시될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여러 공급업체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경쟁력이 있고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면 어떤 AI 에이전트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6월 삼성전자가 인기 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에 투자하고 해당 앱과 어시스턴트를 자사 제품에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최 COO는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 가능성에 대해 "또 다른 글로벌 업체가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