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 수출입은행장 퇴임…“韓 경제영토 넓히려 노력”

2025-07-25     김남규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직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수은)이 25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이임식 갖고 지난 3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윤 행장은 “지난 3년간 수은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넓히려 노력했다”며 “법정자본금을 25조원으로 확충해 지속 가능한 정책금융 토대를 더 단단히 했고 방산, 조선, 원전 등 전략 수주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 ▲개발금융 도입 ▲글로벌·자본시장본부 신설 등을 임기내 성과라고 언급하며 “수은의 다음 50년을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행장은 수은 창사 이래 첫 내부 출신 행장으로 취임 초기부터 화제가 됐다. 윤 행장이 퇴임함에 따라 차기 행장 선임 전까지 안종혁 전무이사(수석부행장)가 행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한편, 수은 행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