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전국민 57.1% 소비쿠폰 신청…5.2조 지급

내일부터 출생연도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

2025-07-25     김남규 기자
ⓒ행정안전부

전국민 57.1% 신청…신용·체크카드 2140만명
내일부터 출생연도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

[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기간인 지난 나흘 동안 전국민의 57.1%에 달하는 2,890만명이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기준으로는 5조2,186억원이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 1차 신청자 수는 전날 자정 2,889만8749으로 집계됐다. 신청 첫 날 698만명, 둘째 날 731만명, 셋째 날 720만명, 넷째 날 741만명이다.

총 신청자 수는 전체 지급 대상자인 5,060만7067명의 57.1%에 해당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5조2,186억원이 지급됐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2,140만7627명,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 444만6,475명, 종이형 50만1,047명이었다. 선불카드 254만3,600명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779만3,371명, 서울 520만3,626명, 인천 184만708명, 부산 182만1426명, 경남 181만9,436명, 경북 140만5,497명, 대구 135만9,705명 순이다.

소비쿠폰은 국민 1인당 15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족에게는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 수급자에게는 1인당 40만원을 지급한다.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을 더 지급하고,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84개 시·군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는 요일제와 상관없이 누구나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