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F1 더 무비' 200만 관객 돌파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한국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프닝 스코어 12만2,491명을 기록했다.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다. 손익분기점은 600만명이다.
2위인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F1 더 무비'는 국내 누적 관객수 관객수 201만8,983명을 기록했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3위는 누적 관객수 40만5,877명을 기록한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이 차지했다. 흥행에 힘입어 시리즈 최초 돌비 시네마 포맷 개봉을 확정한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10개월 전 눈사태 총격 사건과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코난, 모리 코고로가 잃었던 사건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한 칸스케 형사와 설산에서 펼치는 화이트아웃 미스터리 액션을 그린 작품이다.
북미에서 누적 수익 6,030만달러를 돌파해 화제가 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킹 오브 킹스'는 4위에 올랐다. 국내 누적관객수 46만6,331명을 기록한 '킹 오브 킹스'는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성경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다. 케네스 브래너, 오스카 아이삭, 우마 서먼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으며, 한국어 더빙에는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등이 참여했다.
손익분기점 100만명을 돌파해 흥행에 성공한 한국영화 '노이즈'는 누적 관객수 154만8,641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공포 스릴러다. 이밖에도 6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누적 관객수 208만8,816명, 7위 '슈퍼맨'은 누적 관객수 80만9,850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