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정원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우수’ 획득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실시하는 ‘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해마다 국정원은 국가·공공기관의 사이버 공격·위협에 대한 예방·대응을 목적으로 사이버보안 실태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관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위기대응 역량 등 3개 분야 42개 항목에 대한 이행 여부에 대해 진행됐는데, LH는 전년 대비 전 분야에서 향상된 점수를 획득하면서 우수 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LH는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해 지난해 정보보호 전담 조직을 2급 ‘정보보안센터’에서 1급 조직인 ‘정보보안처’로 확대 개편하고,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온 바 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물론 민간 클라우드와 연계한 통합관제 체계 구축, 이상징후 탐지 강화를 위한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도입, 취약점 진단 및 선제 조치를 위한 민간 전문기관 사전컨설팅 추진 등을 통해 보안·대응 수준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우수 등급 달성을 발판 삼아 보다 다양한 사이버보안 강화 전략을 통해 LH 보안 수준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