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5.88% 상향
2025-07-07 전지선 기자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88% 상향한 18만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34.73% 높은 수준으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7일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9,913억 원, 영업이익은 1,584.6% 급증한 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예상 영업이익률(OPM)은 7.1% 수준이다.
국내 사업 부문에 대해 그는 “면세 채널과 온라인, 멀티브랜드숍(MBS) 등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으며, 저가 데일리 제품 비중 확대로 대형 유통 채널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사업 역시 고른 성장세를 보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각각 두 자릿수 성장세가 기대되며, 일본과 중화권 역시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과 함께 비즈니스 구조 개편을 통해 수익성이 흑자 전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