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수출기업 ESG 역량 높인다…2차 현장진단·방문교육 실시

2025-07-08     서해 기자
ⓒ한국무역협회

7월 31일까지 선착순 25개사 모집…ESG 진단·맞춤 교육·보고서 등 전 과정 무상지원

[SRT(에스알 타임스) 서해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ESG 경영 도입 및 체계화가 필요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제2차 ESG 현장진단 및 방문교육’ 지원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8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모집 기간은 7월 4일 시작해 7월 31일까지이며 전국의 무역협회 회원사 중 선착순 25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참여 기업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중심의 진단을 진행하고, 기업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업 수행 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다.

지원 내용은 ESG 도입 수준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하는 ‘현장진단’, 임직원의 ESG 이해도를 높이는 ‘방문형 맞춤교육’, 실질적 개선방안을 담은 ‘진단 및 전략 보고서 제공’으로 구성된다. 또한 ESG 실행을 위한 데이터 관리 도구, 규정 및 정책 샘플 문서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자료도 함께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ESG 경영 도입이 필요하거나 경영체계를 보다 정교하게 수립하고자 하는 국내 수출 중소·중견기업이다. 특히 ESG에 대한 내부 대응 역량이 부족하거나, 초기 단계에서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상이다. 참가 기업은 진단 결과와 교육 자료, 전략 보고서를 토대로 ESG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협회는 앞서 시행한 1차 사업을 통해 기업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 역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ESG 기반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중소·중견기업들이 국제적 규범과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무역협회 홈페이지 지원사업내 진행중인 사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